무심코 켠 선풍기에서 먼지 냄새가 난다면, 내부 청소가 시급합니다. 날개와 망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면 공기 질도 개선되고 성능도 좋아집니다
매일 쓰는 선풍기, 언제 마지막으로 청소하셨나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선풍기는
하루에도 수십 번 작동하면서도
청소는 계절마다 한두 번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날개, 망, 모터 부위에는 미세먼지, 머리카락, 곰팡이 포자까지 쌓일 수 있어
위생 문제뿐 아니라 냄새, 소음, 성능 저하로도 이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선풍기 청소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선풍기 청소는 분해부터 시작해야 제대로 됩니다
대부분의 선풍기는
망(그릴), 날개, 몸체가 나사 또는 돌려서 분리 가능한 구조입니다.
- 전원 플러그를 반드시 빼고
- 전면 망, 후면 망, 날개를 순서대로 분리
- 날개는 중심 너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분리됨
분해가 어렵다면 제품 모델명을 검색해 분해법을 확인하세요.
물청소는 날개와 망에만, 모터는 절대 물 금지입니다
- 날개와 망: 중성세제 + 따뜻한 물로 불려 세척
→ 칫솔, 수세미로 구석까지 닦고, 완전히 건조 후 조립 - 모터와 몸체: 마른 헝겊 또는 알코올 솜으로 닦아 먼지만 제거
→ 물이 들어가면 고장·화재 위험
부위 | 세척 방법 | 주의 사항 |
---|---|---|
날개 | 중성세제 + 물청소 | 날카로운 끝 조심 |
망 | 수세미로 문질러 세척 | 금속 녹 방지 위해 완전 건조 |
모터부 | 마른 헝겊, 먼지 제거만 | 절대 물 닿지 않게 주의 |
찌든 먼지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로 불려서 제거하세요
먼지가 눌어붙거나 기름기처럼 끈적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 물(베이킹소다 2스푼 + 따뜻한 물)에
망과 날개를 10분 이상 담갔다가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집니다.
- 물 대신 식초를 1:3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도 살균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 청소 후에는 완전히 말린 뒤 조립해야 먼지 재발이 적습니다
청소 주기는 최소 월 1회, 여름철엔 2주 1회가 적당합니다
“청소를 자주 하면 먼지가 덜 쌓이고 냄새도 안 납니다”
-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2주에 한 번 청소 권장
- 청소 후엔 꼭 보관 시 먼지 덮개를 씌워 재오염 방지
- 여름 끝나고 보관 전엔 꼭 완전 분해 세척 후 박스에 보관하세요
청결한 선풍기는 건강한 바람을 만들어냅니다
겉으로 깨끗해 보여도
선풍기 날개와 망은 공기 중 먼지와 세균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이번 주말, 선풍기부터 깨끗이 닦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