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엔 음식이 금세 상해 버립니다. 냉장고 관리와 간단한 포장법만으로 신선도와 안전을 지킬 수 있어요
하루만 방심해도 음식이 상하는 여름철, 어떻게 예방할까요?
여름철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해 음식이 쉽게 부패합니다.
식중독의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 방법과 냉장·냉동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식재료별 보관법과 냉장고 활용 꿀팁을 소개합니다.
갓 지은 밥과 반찬은 식히자마자 바로 냉장·냉동하세요
뜨거운 상태로 뚜껑을 닫아두면
수분이 맺혀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 밥은 김이 어느 정도 빠진 후 1회분씩 소분
- 반찬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 냉동할 경우 2주 이내 섭취 권장
육류·생선은 구입 즉시 1회분씩 소분 후 냉동
여름철엔 실온에 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험합니다.
- 구입 즉시 키친타월로 표면 수분 제거
- 1회 조리 분량씩 랩으로 밀폐 후 냉동
- 해동은 실온 대신 냉장실에서 12시간 이상 천천히
식품 | 적정 보관 온도 | 보관 기간 |
---|---|---|
육류 | -18도 이하 | 1~2개월 |
생선 | -18도 이하 | 1개월 이하 |
밥 | -18도 이하 | 2주 |
채소·과일은 습기 관리가 핵심입니다
과일·채소는 습기가 많아 금방 무르기 쉽습니다.
- 씻지 않고 보관, 섭취 전 세척
- 신문지·키친타월로 감싸 수분 흡수
- 냉장실 채소칸에 보관하면 온도 변화가 적어 오래갑니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문 여닫는 순간 온도가 올라갑니다”
- 여름철엔 문을 열 때마다 실내 더운 공기가 유입
- 냉장실은 3~4도, 냉동실은 -18도 이하로 유지
- 냉장고에 식품을 너무 가득 채우면 냉기 순환이 안 되므로
70~80%만 채우는 것이 이상적
신선도 표시 스티커나 진공 밀폐 용기도 활용해보세요
요즘엔 색으로 신선도를 알려주는 스티커나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진공 용기도 많이 나옵니다.
적절히 활용하면 부패 시기를 늦추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 보관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보관은 시간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구입 즉시 소분, 밀폐, 냉장만 실천해도
냄새와 부패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