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 닦아도 남는 뿌연 물자국, 반복되는 얼룩… 유리창을 새것처럼 투명하게 만드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물기 마른 자국, 석회질 얼룩…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창문을 청소해도 햇빛에 비치면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곤 합니다.
특히 빗물, 수돗물, 미세먼지 등이 남긴 석회질 얼룩은
일반 세제로 닦아도 흔적이 남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리창 물자국의 원인과
쉽고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 자국 없이 닦는 마무리 팁까지 안내드립니다.
유리창에 남는 물자국은 대부분 ‘미네랄 성분’ 때문입니다
빗물이나 수돗물은 완전한 순수가 아닙니다.
건조되면서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표면에 하얗게 남게 되죠.
이것이 반복되면 물자국이 점점 선명해지고,
아무리 닦아도 흐릿하게 남는 자국이 생깁니다.
물자국 제거엔 ‘구연산’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연산은 석회질과 미네랄을 분해하는 천연 산성 성분으로
유리창 물자국 제거에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 스프레이 병에 따뜻한 물 500ml + 구연산 1스푼을 넣고 잘 흔들어 섞습니다
- 유리창 전체에 뿌린 뒤 2~3분 정도 자연 흡수시키고
- 마른 극세사 천이나 창문용 와이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재료 | 사용 용도 | 효과 |
|---|---|---|
| 구연산 | 석회질 분해 | 하얀 자국 제거 |
| 극세사 천 | 마무리 닦기 | 얼룩 없이 마름 |
| 식초 | 대체 가능 재료 | 살균 + 탈취 |
유리창 세척은 흐린 날 또는 해 진 뒤가 최적입니다
햇빛이 강한 날 청소하면
세제가 마르기 전에 증발하면서 얼룩이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되도록 흐리거나, 해가 진 뒤
창문 표면이 식은 시간대에 청소하는 것이 깔끔한 마무리의 비결입니다.
완전히 마른 극세사 천으로 2차 마무리를 꼭 하세요
1차로 물기와 세제를 닦아낸 후에도
잔여 수분이 남아 있으면 다시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극세사 천으로 **마른 상태에서 유리 전체를 문질러주는 ‘드라이 마감’**을 하면
유리창이 훨씬 투명하고 광택 있게 마무리됩니다.
정전기 방지제나 유리 코팅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오래갑니다
청소 후에도 먼지나 수분이 자주 붙는다면
유리용 정전기 방지제나 방수 코팅제를 함께 발라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 오는 날 빗방울이 흘러내려 자국이 덜 생기고,
다음 청소까지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리창은 집의 얼굴입니다”
비 온 뒤 바로,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간단한 구연산 세척과 마른 천 마무리만 실천해도
자국 없이 반짝이는 유리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한 쪽 창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