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에서 올라오는 지독한 냄새, 아무리 닦아도 반복된다면 ‘배수구 속’을 의심해야 합니다. 간단한 재료만으로 냄새를 완전히 없애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음식물 찌꺼기, 기름때, 곰팡이… 배수구 속은 생각보다 더럽습니다
싱크대는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배수구 속까지 꼼꼼히 청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그 안엔 음식물 찌꺼기, 기름때, 세균, 곰팡이, 곰팡이 냄새까지 복합적으로 쌓이며
특유의 쿰쿰한 악취를 만들어 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싱크대 배수구 냄새의 원인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제거 방법을 소개합니다.
뜨거운 물로 배수구 속 기름때부터 녹여주세요
먼저, 기름이나 찌든 때가 굳어 악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끓는 물을 천천히 부어 배수구 안쪽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약 1L의 끓는 물을 배수구에 천천히 붓기
- 하루 1회 정도 반복하면 기름때와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PVC 배관은 너무 자주 뜨거운 물을 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베이킹소다 + 식초 조합은 냄새 제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악취를 중화하고 부드럽게 때를 분해,
식초는 살균과 탈취 효과를 줍니다.
- 베이킹소다 4~5스푼을 배수구에 골고루 뿌린 후
- 식초 반 컵을 천천히 부어 거품 반응을 유도
- 10~15분 방치 후 뜨거운 물로 헹구기
| 재료 | 효과 | 사용 방법 요약 |
|---|---|---|
| 베이킹소다 | 냄새 중화 | 4~5스푼 뿌리기 |
| 식초 | 살균 + 탈취 | 반 컵 부어 거품 반응 유도 |
| 뜨거운 물 | 기름때 제거 | 마지막 헹굼용으로 사용 |
배수구 거름망과 고무마개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삶아주세요
배수구 위에 있는 거름망이나 고무마개는
냄새뿐만 아니라 세균의 주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테인리스 망은 주 1회 식초물에 담가 삶거나 끓는 물에 소독
- 실리콘 마개는 한 달~세 달에 한 번 교체 권장
- 배수구 안쪽 U자형 트랩도 분리 세척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엔 배수구를 ‘밀폐’하세요
“냄새는 공기 흐름을 타고 올라옵니다”
음식물 찌꺼기 제거 후, 물을 흘려보낸 뒤에도
트랩에 물이 말라 있거나 통풍이 되면 냄새가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 외출 전이나 밤에는 고무마개로 완전히 덮거나
실리콘 트랩으로 밀폐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식초나 구연산을 활용한 주간 정기 탈취도 추천합니다
매주 한 번, 식초나 구연산을 희석한 물을
배수구에 흘려보내는 것만으로도 냄새 발생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식초 1컵 + 물 2컵 섞은 후 부어주기
- 구연산은 2스푼을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
주방 냄새 제거는 배수구 청소가 80%입니다
“주방 냄새는 음식이 아니라 배수구에서 시작됩니다”
냄새가 심해지고 나서 청소하는 것보다
미리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훨씬 쉽고 효과적입니다.
주 1회 베이킹소다 청소, 하루 1회 뜨거운 물 헹굼만으로
싱크대가 언제나 뽀송하고 쾌적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