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 어려운 전기포트, 식초 한 방울로 새것처럼 만들기
전기포트 안쪽에 생긴 하얀 물때, 어떻게 지우면 좋을까요?
전기포트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바닥이나 벽면에 하얗게 딱딱한 물때(석회질)가 생깁니다.
그냥 물로는 지워지지 않고, 아무 세제를 쓰자니 찜찜하죠.
이 글에서는 식초나 구연산 등 천연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세척하는 방법과
재발을 막는 관리 요령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물때 제거의 핵심은 ‘식초 또는 구연산’
전기포트에 생긴 물때는 대부분 석회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산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나 구연산으로 중화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물 500ml에 식초 2스푼을 넣고 전기포트를 끓입니다.
물이 끓은 후 30분간 그대로 두고 헹궈주면
하얗게 붙은 물때가 대부분 녹아내려 쉽게 제거됩니다.
구연산이 더 편리한 이유
식초 특유의 냄새가 싫다면 구연산을 사용해보세요.
약국이나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구연산 가루 1스푼을
물과 함께 넣고 동일하게 끓이면 됩니다.
무취에 가까워 사용 후 냄새 걱정이 없고,
더 빠르게 석회질이 녹아들어 세척이 한결 쉬워집니다.
물때 제거 후 반드시 해야 할 작업
세척 후엔 내부에 남은 산 성분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물을 다시 한 번 끓인 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 말려주세요.
남은 식초 냄새와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 사용 시 음식이나 차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기포트 물때 제거 요약표
사용 재료 | 사용량 | 특징 및 효과 |
---|---|---|
식초 | 2스푼 + 물 500ml | 살균 효과, 물때 제거 |
구연산 | 1스푼 + 물 500ml | 무취, 빠른 분해력 |
추가 헹굼 | 끓인 후 맹물 헹굼 | 맛, 냄새 방지, 위생 유지 |
물때 예방하는 사용 습관
“매번 청소하기 너무 번거로워요!”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 하루 사용 후 남은 물은 반드시 버리기
- 주 1회 이상 헹궈내며 내부 건조하기
- 한 달에 한 번은 식초/구연산 세척하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물때 걱정 없는 깨끗한 전기포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수하기 쉬운 잘못된 세척법
전기포트를 철수세미나 날카로운 도구로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지고, 열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락스나 일반 세제는 내부 재질에 따라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마무리 꿀팁: 레몬 껍질을 넣어 끓이면 향까지 상쾌
세척 후 남은 식초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레몬 껍질이나 말린 귤껍질(진피)을 넣고 한 번 더 끓이세요.
냄새는 사라지고 포트 내부도
은은한 향이 배어들어 기분 좋은 다음 사용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