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여름철, 욕실은 곰팡이와 악취가 번식하기 쉬운 공간입니다
간단한 습관과 관리만으로도 쾌적하고 위생적인 욕실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욕실 곰팡이와 냄새,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습기가 빠지지 않는 욕실은
곰팡이, 물때, 배수구 냄새 등이 겹쳐 불쾌한 환경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통풍이 안 될 경우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욕실 곰팡이와 냄새를 없애는 실속 관리법 6가지를 소개합니다
샤워 후 물기 제거는 즉시 하기
욕실 사용 후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습기가 오래 유지되며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바닥과 벽면의 물기를 스퀴지로 제거하거나 마른 걸레로 닦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2~3분만 투자해도 곰팡이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식초 뿌리기
욕실 악취의 주원인은 배수구 내부의 세균과 곰팡이 찌꺼기입니다
베이킹소다를 2큰술 뿌리고 식초를 부은 후,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냄새 제거와 살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 1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욕실 커튼이나 매트는 햇볕에 주기적으로 말리기
젖은 욕실 매트나 샤워 커튼은 곰팡이 번식의 대표 장소입니다
주 1회 이상 햇볕에 말려주거나 세탁해 관리하고
건조가 어려운 날씨엔 선풍기, 제습기 등을 활용해 말려주세요
욕실 문은 항상 열어두기
사용 후 욕실 문을 닫아두면
공기가 정체되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샤워 후 1~2시간은 문을 열어 자연 건조가 되도록 하고
가능하면 창문이나 환풍기를 함께 작동해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틈새는 주기적으로 곰팡이 제거제 사용
욕조나 세면대 주변의 실리콘 틈새는
곰팡이가 눈에 띄지 않아도 서서히 번식하는 부위입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후 랩으로 덮어 2~3시간 방치하면
뿌리까지 제거할 수 있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물건은 최대한 바닥에 놓지 않기
욕실 용품을 바닥에 직접 두면
바닥의 습기가 계속 닿아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습니다
선반이나 벽걸이 수납함을 활용해 띄워서 보관하면
물때와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청소도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