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오래 머무는 여름철 베란다는
실내 온도 상승의 주범이자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 속, 베란다를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은?
아파트 베란다는 유리창과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복사열로 인해 내부 공기가 급격히 더워집니다
이 열기는 실내로 전달되며 에어컨 효율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별한 공사 없이 베란다 온도를 낮추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6가지를 소개합니다
창문에 버티컬 블라인드나 암막커튼 설치
베란다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은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버티컬 블라인드나 암막 커튼을 설치하면 햇빛을 반사하고 실내 유입을 줄여줍니다
특히 은박지 코팅형 커튼은 복사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 여름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창틀에 단열 필름 부착
단열 필름은 태양열을 차단하고 자외선도 막아주는 이중 효과를 줍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셀프 시공이 가능해 인기가 높습니다
단열 필름만 붙여도 실내 체감온도가 2~3도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인조 잔디나 단열 매트敷기
베란다 바닥은 열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콘크리트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조 잔디, 목재 데크, 단열 매트를 깔면 열기 전달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템 | 기능 요약 | 설치 난이도 |
---|---|---|
암막커튼 | 햇빛 차단, 열기 반사 | 쉬움 |
단열필름 | 복사열 차단, UV 차단 | 보통 |
인조잔디/매트 | 바닥 온도 차단, 발열 방지 | 쉬움 |
화분이나 식물 배치로 자연 차단막 만들기
베란다에 식물을 두면 광선 일부를 차단하면서 자연 습도 조절 기능도 생깁니다
공기 정화와 냉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친환경 방식입니다
해바라기,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등 여름에 강한 식물들이 적합합니다
환기 시간은 이른 아침과 해진 후로
더운 낮 시간에 창문을 열면
오히려 더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효과가 없습니다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6~8시)과 해진 후 저녁(8시 이후)
이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 바람을 유도하면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습니다
베란다 천장에 알루미늄 반사판 부착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베란다 천장엔
얇은 알루미늄 판이나 은박지를 부착하면 열기 반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광반사 필름을 천장, 측면 유리창 쪽에 함께 부착하면 단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