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세탁 효율을 떨어뜨리고, 옷에까지 냄새를 남깁니다.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냄새 없는 쾌적한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올라오는 냄새, 원인과 해결법은?
매일 쓰는 세탁기지만 한동안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 세균, 세제 찌꺼기 등이 쌓이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이 냄새는 옷감에 배일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탁기 냄새의 원인부터 확실한 제거 방법, 그리고 재발 방지 습관까지 실전 팁을 소개합니다.
통세척 코스는 월 1회, 고온 세척이 효과적입니다
많은 세탁기에는 ‘통세척’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60도 이상 고온수로 통세척 코스를 실행하고,
베이킹소다 + 구연산 조합을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세척제 | 사용량 | 효과 |
---|---|---|
베이킹소다 | 1컵 | 탈취, 연마 |
구연산 | 1/2컵 | 석회질 제거 |
고온수 | 60도 이상 | 세균 제거 |
세탁기 문은 항상 ‘열어두는 것’이 정답입니다
세탁 후 세탁기 문을 닫아두면 습기가 고여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사용 후에는 최소 2~3시간 이상 문을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패킹 고무 부분까지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패킹 안쪽은 물곰팡이의 사각지대입니다
드럼 세탁기의 고무 패킹 부분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청소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세균이 가장 쉽게 번식하는 지점이므로
일주일에 한 번은 소독용 에탄올이나 락스를 묻힌 헝겊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제는 ‘과하게’ 넣지 마세요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탁이 더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은 세제 찌꺼기가 통 내부에 쌓이며 악취의 원인이 되며, 필터 막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용량에 맞게 계량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수 필터도 2개월에 한 번은 꼭 청소하세요
배수 필터는 먼지, 실, 작은 이물질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곳이 막히면 물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아 냄새가 올라오는 원인이 되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청소 방법은 간단하니, 설명서에 따라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세요.
세탁기 위에 세제 보관은 금물!
세탁기 위에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올려두는 경우
사용 중 진동으로 인해 용기에서 샘이 발생하고, 잔여물이 고여 냄새의 온상이 되기도 합니다.
세탁기 근처에 별도 선반을 설치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입니다.
세탁기의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청결, 건강, 옷 관리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작은 습관 하나가
매번 상쾌한 빨래를 완성해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세탁기 문 열기부터 실천해보세요.